엊그제 인터넷으로 주문한 "닥터 포헤어 샴푸"가
현관 앞에 도착해 있었다.
닥터 포헤어 샴푸는 1년 전 잼 라이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할인권으로 구입해서
처음 접하게 된 제품인데 본품 500ml 두병과
100ml짜리 튜브 2개를 가지고 거의 1년을 썼다.
구입 결정의 이유는 전문적으로 보이는
샴푸의 이름 때문이었다.
"닥터 포헤어 샴푸"
탈모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전문가 같은 포스~
샴푸 2병 가지고 1년 동안 썼냐고?
그건 아니고 닥터포헤어 제품을 쓰는 동안
아들이 일본에서 사온 탈모에 좋은 샴푸와
함께 쓰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래 쓰게 되었다.
그리고 머리숱이 많지 않다 보니 샴푸의 양을
많이 쓰지 않아도 충분히 거품도 많고
깨끗하게 샴푸할 수 있었기에 생각보다는
오랫동안 쓸 수 있었다.
나는 한번만 눌러도 충분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양이된다.
남들은 두 번을 꾹꾹 눌러야 샴푸 할 수
있다는데 그건 정말로 감사해야 되는 일이다.
머리숱이 적은 사람에게는 다시 태어나도
부러운 것 중에 하나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동안 탈모에 좋다는 제품들만 골라서 썼다.
여러 가지 제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기억나는 것은 한정적이었다.
4년 전까지는 댕기머리 제품을 많이 썼고,
2년 정도는 차인표 씨가 모델인 TS샴푸를 썼다.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닥터 포헤어 샴푸'와
일본산 탈모 샴푸를 번갈아 써왔던 것이다.
일본 탈모샴푸는 2개월 전에 이미 다 쓰고
버려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성능은 괜찮았던 것 같았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구입한 제품이다.
그리고 '닥터 포헤어 샴푸'가 간당간당하여
아들에게 샴푸를 사달라고 하였다.
탈모에 좋은 상품을 비교하는 것도 잘하고,
같은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며
엄마보다는 인터넷 결재를 더 쉽게 하기도 한다.
물론 구입비용도 아들 통장에서 나가기 때문이다.
아들은 상품후기가 많은 TS샴푸를
권하였으나 2년 정도 사용해 봤었을 때
탈모가 크게 좋아지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TS샴푸보다는 두병 정도밖에 안 써봤지만
샴푸하고 나서의 개운한 느낌과
머리를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닥터 포헤어 샴푸를
더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본품 500ml 3병과 여행용 100ml 튜브 2개에
4만 5천 원이었다. 가격의 고저는 잘 모르겠지만
500ml 한 병이면 3~4개월 쓸 수 있을 거라 생각되었다.
주문하고 나서 보니 TV홈쇼핑에서
'닥터 포헤어 샴푸'를 판매하고 있었다.
'닥터 포헤어'를 몇 개월 쓰고 나서 느낀 점
두피 문제를 깔끔한 세정으로 탈모 증상은
완화하고 모발은 볼륨 있게 만들어준다고
하였는데 머리를 감아본 결과 두피 피지와
두피 각질은 확실하게 감소되었다.
그리고 두피 탄력이 개선되었고 가려움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다른 샴푸에 비해 머리의 뿌리 볼륨이 증가하여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가 나타났다.
구입한 '닥터 포헤어 샴푸'의 양이 앞으로 6개월 정도 쓸 수 있는 양이고,
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쓴다면 어느 정도의
결과치도 나올 것 같아서 당분간은 이 샴푸로
나의 소중한 머릿결과 머리숱을 지켜볼
생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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