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사천지방 향신료의 일종으로,
마라상궈란 중국 사천지방에서 유래된 요리로, 팬에 기름을 둘러
고기, 채소와 버섯, 해산물 등 취향에 맞는 식재료를 넣어 볶다가 마라 소스를
넣고 섞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요즈음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들어는 왔는데 나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이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김서방(남편)때문에 마라상궈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꿈도 못 꾸고 있다.
어제는 퇴근하던 아들의 손에 요리 비책 성대역점의 밀키트 제품
'해물 마라상궈' 포장이 들려서 왔다.
맛이 궁금해서 사봤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해물 마라상궈' 맛을 조금은
볼 수 있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요리 비책의 '해물 마라상궈(13,900원)'~^^
만든날: 2021년 7월1일 목요일 저녁
밀키 트란, MEAL(식사)+KIT(세트)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념,
쉬운 조리법이 세트로 구성된 간편 비조리 식품이다.
그러니 밥만 있으면 간단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손쉬운 간편한 제품인 것이다.
해물 마라샹궈의 포장을 뜯어 재료들을 살펴보았다.
생숙주, 생야채(알배추, 팽이버섯, 청경채), 해물, 포두부, 마늘,
마라 소스, 고루 기름, 매운 말린 고추 등
해물이 너무 적어서 집에 있는 말린 바지락살과 새우살을 추가하고 ,
납 작당면의 양도 추가, 대패 삼겹살도 5개 정도 넣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적혀있는 레시피대로 해보았다.
1. 납작 당면을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군 다움 채에 받쳐놓는다.
2. 봉지의 해물을 채에 쏟아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구어 놓는다.
집에 있던 바지락살과 새우도 씻어서 같이 준비한다.
3. 팬을 달구고, 고추기름을 넣은 다음 해물을 넣고 1분간 볶는다.
해물을 넣기 전에 가스레인지 주변에 신문지를 깔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도
달군 팬에 해물을 넣으니 기름이 천지사방으로 튀어 난리부르스~ㅠㅠ
4. 숙주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2분간 더 볶다가, 마라 소스와
숙주를 넣고 2분간 더 볶는다.
집에 있는 재료를 추가했더니 약간 싱거운듯하여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섞어 주었다.
우리 집 식성에 맞추어 매운 고추는 넣지 않았다.
매운 고추를 넣지 않았어도 엄청나게 매운 냄새가 났다.
재료를 추가했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임~^^
접시에 담지 않고 팬째 식탁에 올려 앞접시에 덜어서 먹었다.
김서방(남편)은 당면을 위주로 한 젓가락 먹더니 기침을 콜록콜록~
그러면서 밥 한 공기 다 먹을 때까지 잘 먹는다.
아들도 한 젓가락 먹더니 냉수를 한 모금~
나는 괜찮은 편이라서 열심히 먹었다.
그런대로 맛있는 편이고 , 재료를 추가한 것이 팁이라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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