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가평 친구네 집에 갔다가 친구 남편이 우리 맛 좀 보라고 꿀 한 병을 싸주는 것을
극구 만류를 해도 듣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들고 올 수밖에 없었다.
정성 들여 농사지은 벌꿀을 친구 부부에게 아낌없이 건네주는 친구 부부의 마음을 알기에
너무 고마운 마음에 2.4kg 벌꿀 3병을 더 사서 집으로 가지고 왔다.
코로나 때문에 일 년 정도를 얼굴을 보지 못하고 지내다가 시어머니 기일을 맞이하여
청주 큰집에서 모두 모이기에 시댁 형제들에게 한 병씩 드리려고 산 것이다.
지난 13일에 한 병씩 나누어 드리니 모두 좋아하였다는 후문~ㅋㅋ
편의점 가게 한쪽면에 가득 진열되어 있는 벌꿀들~
친구 남편이 하는 벌꿀농장이름은 태봉 양봉농장이다.
주소지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태봉 두밀로 11
핸드폰 010-3675-0861
올해는 오랜 장마와 태풍으로 꽃들이 제대로 피지 못해 제대로 꿀을 따지 못했다고 하면서
한 가지 성분의 꿀보다는 잡꿀의 맛이 더 좋고, 몸에도 더 좋다고 하던 친구의 말~
벌꿀과 화분에 대한 상식도 열심히 알려주었다.
집으로 돌아와 꿀병을 따서 한 숟갈씩 맛을 보았다.
유난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한번 더 맛보게 하였다.
나 먼저 한 숟갈, 김서방(남편) 한 숟갈~ㅎㅎ
아래의 한수저를 한 번에 다 먹었는데도 많이 달지 않아서 또 먹고 싶은 꿀맛~
우리 둘이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
밤 잡꿀이라고 쓰여있었는데 향도 좋고 맛있다.
마침 저녁 회식으로 술을 마시고 퇴근한 아들에게 꿀물 한잔을 타 주었다.
일반 꿀보다 약간 뿌연 느낌이 있어서 탁해 보였다.
우리는 벌꿀을 많이 먹지는 않지만 한두 병 정도는 비치해놓고 있다.
술 마실 기회가 많은 큰아들에게는 꿀물을 타 주고, 우엉볶음과 떡볶이 할 때 주로 많이 쓴다.
의외로 김서방(남편)은 꿀물을 마시지 않아도 음주 다음날 거뜬하게 일어나기에
꿀물을 애용하지 않는 편이다.
10월 17일 김서방의 생일이라 남동생 부부와 언니와 찾아왔기에 벌꿀 맛을 보여줬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기에 선물로 받은 꿀단지를 술 좋아하는 남동생 부부 손에 들려서
서울로 보냈다. 남동생네 부부가 잘 챙겨 먹고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는 다시 친구 부부에게 주문해서 먹으려고 한다.
집에도 먹던 꿀이 있지만 태봉 양봉농장의 꿀맛이 좋아서이다.
쌉싸름한 맛의 밤 잡꿀과 아카시아 꿀, 토종꿀이 필요하시면 아래의 전화번호로
문의해보세요. 15년 전 귀농하여 사는 착하고 성실한 친구 부부랍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평 태봉 양봉농장: 010-3675-0861
010-5207-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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