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프로스트#밤이 낯설지 않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버트 프로스트의 '밤이 낯설지 않네(Acquainted with the night)' 외로운 삶을 겪어야 했던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가 마음에 들어온 것은 코로나 19로 인한 1년여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강제적, 도의적 격리로 인한 고독함에,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원초적인 외로움이 더해진 것이 원인일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시 '밤이 낯설지 않네'이다~ 밤이 낯설지 않네 나는 밤이 낯설지 않네. 나는 빗속을 걸어 나갔고 빗속을 되돌아왔네. 나는 도시의 불빛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걸었네, 나는 도시의 서글픈 거리를 내려보며 걸었네 나는 근무 중인 경찰을 지나쳤고, 설명하기 싫어 시선을 피했네. 나는 멈추어 서서 발소리를 죽이고 들었네. 멀리 다른 거리에서 지붕과 담을 넘어 들려오는 끊어질 듯한 외침을, 날 부르는 소리도, 작별인사도 아니었네. 저 멀리 이 땅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