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땡이치는 하루의 끝 썸네일형 리스트형 룰루랄라 농땡이 치는 하루의 끝~ 일상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들이다. 자면서도 자꾸 깨게 되고, 김서방(남편)의 작은 인기척에도 눈이 떠지니 어찌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부어있어 사람의 몰골이 아니다. 퉁퉁 부은 얼굴은 저녁때쯤 되어야 원래대로 작아지면서 눈꺼풀도 얇아진다. 거의 열흘 넘게 이런 상태라 머리가 멍하다. 그래도 아침운동은 해야겠어서 러닝머신에 올라가 시속 5km, 시간은 1시간에 맞추고 걷기 시작했다. 다리도 잘 떨어지지 않고 손도 흔들어지지 않아 손잡이를 붙잡고 지탱하면서 30분을 걷다 보니 이제 몸이 좀 풀리는 듯하였다. 그렇게 한 시간하고도 15분을 걸으니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다. 시원하게 씻고 나서 소파에 엎드려 핸드폰으로 주식시황을 보며 나의 종목들을 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