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곡#봄이오는 꽃길#레솔레파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오는 꽃길따라 레솔레파크에 갔다~ 참으로 집안에 있기에는 너무나도 날이 좋은 봄날이다. 집안에서 운동을 끝냈지만 그래도 봄빛에 이끌려 옷을 주섬주섬 입고 아파트 서문으로 나와 발길 닿는 대로 걸어갔다. 이틀 전에 심었다는 아파트 주변의 꽃잔디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미모를 뽐내는 길을 따라 아파트 횡단보도를 건너 전답들이 있는 사이의 논두렁길을 따라 걸었다. 냉이의 작은 노란 꽃망울이 바람에 흔들리며 "나 여깄어요. 한번 봐주세요" 어이 그냥 지나치랴~^^ 눈을 들어보니 마스크를 한 농부의 아내가 괭이로 묵묵히 땅을 파고 있었다. 봄이 왔으니 씨를 뿌려야 하는 농부의 숙명 같은 것이 느껴졌다. 아낙네의 주변에 피어있는 복숭아꽃, 사과꽃, 먼산의 아기 진달래~ 시멘트 길만 걷다가 흙길을 걸으니 이 또한 반갑고 편하였다. 시멘트길을 걸으면 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