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맞이하기-오곡밥과 나물세가지 준비
보름이란 한 달의 중간지점인 15일을 말하며,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란 뜻으로 정월 대보름은 새해가 시작되는 1월의 첫 보름날인 음력 1월 15일을 지칭한다. 어릴 적에는 친구들과 더불어 쥐불놀이, 달맞이, 달집 태우기, 고싸움,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의 민속놀이와 풍습을 통해 한해의 건강과 소원, 풍년을 빌었다. 마트에 진열된 정월대보름 관련 곡식과 나물들 때문에 그 옛날의 추억을 소환하여 오곡잡곡 한 봉지와 나물을 사 가지고 왔다. 원래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날은 대보름 전날인 1월 14일 저녁과 15일 아침이다. 오곡밥은 찹쌀, 수수, 서리태, 적두, 기장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각종 나물과 같이 먹으면서 여름철 더위에 지치지 말고, 1년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한해의 풍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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