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먹는 밥이지만 가끔은 내가 손대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체식품이
그리울 때가 있다.
요즈음 혼식(혼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거기에 맞는
레토르트 식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었다.
하지만 레토르트 식품이 꼭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과 같이
주부에게도 대로는 필요한 식품인 것이다.
사흘 전 인터넷 식품 코너를 뒤적이다가 HER DAK에서 나오는 볶음밥을 보게 되었다.
곤약이 들어가는 볶음밥으로 다이어트도 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김치 곤약 볶음밥 3개,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 3개를 구입했다.
가격은 6 봉지에 10,600원(할인 가격 9,900원)~
주문한 지 3일 만에 스티로폼 박스 안에 얼음팩에 둘러싸인 채 도착했다.
얼른 꺼내서 사진을 한방 찍고 다시 냉동실로 직행~
닭가슴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의 총 내용량은 250g으로 400kcal~
영양정보는 탄수화물이 54g(17%), 단백질이 21g(38%), 지방이 11g(20%)을 차지~
한입 크기의 국산 닭가슴살이 듬뿍~
찰지고 부드러운 곤약이 10.23% 함유~
맛있는 소불고기가 듬뿍~
곤약 김치볶음밥의 칼로리는 310kcal로 90 정도 낮았다.
다이어트가 걱정이라면 곤약 김치볶음밥을 추천하고 싶다.
요리방법은 너무 간편~
전자레인지에서 레인지용 용기에 넣고 4분간 돌리면 오케이~
프라이팬에서도 4분간 볶아주면 끝~
그래서 만들어본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
요리방법은 프라이 팬을 사용하였다.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 한 봉지를 가위로 잘라서 프라이팬에 쏟아부었다.
모양 그대로 표현하면 얼음 볶음밥~
카놀라유 기름을 살짝 두르고 중불에 4분간 볶아주니 이렇게 변하였다.
깍두기만 한 닭가슴살이 5~6개 정도 들어있고, 소고기도 많이 보였다.
재료는 아끼지 않고 많이 넣은 표시가 났다.
다 볶아진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을 접시에 담았다.
비주얼은 집에서 만든 볶음밥과 똑같았다.
하지만 맛은 어떨지~???
아들이 먹기 시작~
맛이 어떠냐고 물으니 아무 맛도 없다고 하였다.
볶음밥을 좋아하는 아들인데 얼렸다가 볶은 볶음밥은 입맛에 맞지 않는 듯하였다.
5 봉지나 남아 있는데 저런 반응이 나왔을 때는 아무래도 두 번 권하기가 힘들어진다.
닭가슴살 김치 곤약 볶음밥은 어떨지...
내일 점심에는 김치 곤약 볶음밥을 볶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