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 중앙식자재마트의 밀키트 '돼지갈비찜' 은 밥도둑~^^
마트에서 양념해놓은 여러 종류의 고기들~
닭갈비, 고추장 돼지불고기, 간장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돼지갈비찜 등등을 보며
선입견에 맛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구입하지 않았었다.
내가 직접 양념하여 만든 것만이 위생적이고 맛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올 초에 남편이 갈비찜 사서 해 먹어 보자는 말에 3근을 구입하게 되었다.
원산지는 스페인산이고, 마트에서 직접 양념을 하여 3근에 9,900원씩 파는 것이다.
양념이 된 것이긴 하지만 조리하기 전 허연 지방덩어리도 제거하고, 야채를 넣어서
해줬더니 가족들이 맛있다고 선입견에 잘 먹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저 마음 깊은 속에서 서운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생갈비 사다가 핏물 빼고, 기름 떼어내고, 대여섯 시간 양념에 재워서 해줄 때는
맛있다는 말을 안 하더니만 마트 것 그대로 해주니 맛있다고 하니 아니 그럴쏜가?
하지만 마음을 바꿨다.
양념된 것을 사다가 바로 조리하니 이 얼마나 간편한가!
밀 키트 제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그 후로 두세 번 더 사다가 해 먹다가 이번엔 조리과정을 블로그에 올리기로 하였다.
돼지갈비 밀키트 제품으로 양념 돼지갈비찜 만들기
만든 날: 2021년 6월 14일 저녁
재료 준비
중앙 식자재마트의 양념 돼지갈비 찜갈비 3근
양파 1개, 대파 1개, 다진 마늘 1 수저
전처리 작업
찜갈비에 붙어있는 지방을 가위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떼어낸 지방이 300g 정도~
-다듬은 돼지 찜갈비를 둥근 코팅 냄비에 쏟아 40 ~50분 끓인다.
이때 진간장 육수는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같이 냄비에 부어준다.
육수가 없으면 갈비찜에 양념이 배지 않고 물이 없어서 타 기십상이다.
처음에는 거의 갈비국 수준처럼 보인다.
-물이 어느 정도 없어지면 냄비를 기울여서 국물에 뜬 기름을 제거한다.
-기름을 제거해야 담백하고 구수한 돼지갈비찜을 맛볼 수 있다.
-기름을 떠낸 냄비에 양파와 대파를 넣고 4~5분 섞어주면서 조려준다.
-조려야만 갈비가 반질반질하면서 맛있게 된다.
완성된 돼지갈비찜을 우묵한 보자기에 담아 식탁에 올렸다.
돼지갈비를 사자고 한 김서방(남편)은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고 있고,
고기를 좋아하는 나 또한 맛을 보았다.
짜지 않은 돼지갈비찜의 삼삼하고 구수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었다.
식감 또한 아주 부드러웠고, 뼈도 잘 발라졌다.
맛을 보던 작은 며늘 쥬니가 갈비찜이 맛있다고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보면서
싸 달라고 한다. 며늘네 싸 주고 나니 우리가 먹을게 별로 없다.
아무래도 담주에 가서 또 사 와야 할 듯~^^
사람의 생각은 경험과 시간에 따라 자꾸 변한다.
마트에서 만든 밀키트 제품도 우리 가족의 입맛에 맞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