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베트남 분보싸오(비빔국수)와 짜조레시피(1)
오나라 씨가 게스트의 역할을 다하고
떠나기 전에 했던 요리가 분보싸오와 짜조이다.
처음 들어보는 요리 이름이라 매우 어려울 것처럼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레시피는 조금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비빔국수와 튀김만두같은 요리였다.
근데 비빔국수까지는 모르겠지만 만두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이 요리를 하기 위해 재료를 베트남에서
공수해 왔다고 하였는데 준비성이 대단한 것 같다.
미리 미리 준비한 오나라 씨의
유비무환 정신을 높이 사자~
사실 외국요리를 하려고 하면 소스나 향료 등을
구할 수 없어서 애를 먹기 때문이다.
오나라씨가 준비한 분보싸오 레시피이다.
분보싸오 레시피
재료:국수, 소스(칠리소스, 핫소스, 피시소스),
견과류(땅콩. 아몬드 등),
파인애플 통조림,
야채(상추, 쑥갓, 치커리, 고수)
돼지고기 300g
각종 양념 등
1. 돼지고기에 굴소스, 매실청, 피시소스, 설탕 한 꼬집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재워 놓는다.
2. 양파와 당근을 채 썰어 식초, 설탕,
소금을 넣어 살짝 절여 놓는다
3. 그다음 국수 위에 뿌릴 소스를 만들어 놓는다.
큰 양푼에 칠리소스와 핫소스, 피시소스를
1;1:1 비율로 섞은 다음 식초와 물,
파인애플 물을 넣고 잘 저어준다.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새콤달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4. 재워둔 돼지고기를 철판에 볶아두기.
기름을 넣지 않기에 타지 않게 잘 저어주는 것이 큰 tip~
4. 국수 삶아내기
삶아 낸 면은 찬물에 헹궈서 채반에 받쳐놓은 후에
손으로 잡아서 돌돌 말아 형태를 잡는다.
5. 각종 야채로 플레이팅 해놓은 접시에
국수를 올리고,국수 옆에는 썰은 채소와
절임 양파. 당근으로 세팅하고,
국수 위에 썰어놓은 파인 애플 조각들을 올린다.
그 위에 볶아 놓은 고기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빻아놓은 견과류를 뿌린 다음,
만들어 두었던 소스를 국수위에 살살 뿌려주면
"분보 싸오 만들기" 끝~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되었다.
여자 넷이 요리를 하니
맛이나 비주얼에서 더 탁월해지는 것 같다.
전체적인 플레이팅 모습은 더 예쁜 듯....
강원도 첩첩산중에서
만들어진 요리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근데 사실 소스 빼면 모두
텃밭에서 뜯은 채소로 완성된 요리이다.
자주색과 초록색 상추, 겨자잎, 고수, 쑥갓 등등
아, 파인애플 통조림은 마트 구입ㅎㅎ
견과류는 정아 씨 개인 물품 기증~?
지난번 만든 생열무 비빔국수와 비교하면
만드는 과정이 비슷한 것 같다.
소스 만들기, 국수 삶기, 세팅하기 등
다만 계란 프라이 대신
볶은고기가 고명인 것이 다르다.
각자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것 같다.
난 안 먹어본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니까
분보 싸오에 한 표~^^
짜조 레시피는 오후에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