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여 제각각 살림을 하고 있는 아들들이 주말에 방문할 때마다
매번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대접하기가 힘들어질 때가 간혹 있다.
그래서 보쌈이나 수육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있고,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5~6년 전 구입한 원형 자이글은 코팅도 약간
벗겨지고 높이가 높아서 식탁에 올려서 굽기는 더욱 불편하였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꽤 오랫동안 잘 사용 중인 그릴이다.
고기 굽는 담당인 작은 아들이 1년 전에 네모난 직사각형의
자이글(26cm)을 사서 주었는데, 우리 부부 둘이 먹을 때는 적당한데
인원이 많아지면 판이 작아서 고기를 많이 올릴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새로운 전기그릴을 장만하게 되었다.
큰 맘이라는 건 그릴이 있음에도 또 구입하는 것임.
브랜드는 생소하였지만 식탁에 올려서 굽기에도 편리해 보였고, 크기도
고기와 야채를 같이 올려도 될 정도로 커 보였다.
바로 '보아르 혼요 본 플랫 전기그릴'이다.
본 플랫은 프랑스어로 '맛있는 요리'라는 의미라고 한다.
2월 22일에 주문했는데 2월 23일 오후 1시경에 도착하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
가격은 51,500원으로 만족 만족할만함.
전기그릴판의 크기는
가로 514mm, 세로 286mm, 높이 60(mm)이고, 무게는 2.65kg,
재질은 불소수지 코팅된 금속제에, 대나무로 된 트레이가 받치고 있는 제품이다.
온도조절은 5단계로 설정되어 있었다. 사용 중이던 자이글보다
3단계가 더 많았다.
on단계 100도, 1단계 120도, 3단계 180도, 4단계 200도, 5단계 220도
온도조절을 할 수 있어서 고기를 태우지 않아도 될 듯~
구성품은 그릴 온도조절기, 대나무 트레이, 기름받이, 설명서가 있고,
A/S 및 제품 문의: 오아 주식회사 1544-9995
보아르 전기그릴의 특징은 요런 것들~
설거지할 때는 그릴판만 따로 떼어내어 설거지할 수 있다.
대나무 트레이는 마른행주나, 티슈로 닦아내면 된다고 한다.
기름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약간의 경사가 있고, 바로 아래에 기름받이가 있다.
아직은 미사용으로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주말에 아들들이 몰려왔을 때
크고 새로운 보아르 혼요 본 플랫 전기그릴로 고기를 구우면 굽는 사람도
편하고, 고기도 많이 올릴 수 있어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명절에는 전을 부칠 때 사용해도 충분하게 보인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인 대나무 트레이에 담겨 있어서 고기를 더 많이 먹을 듯하다.
단점은 연기 빠지는 곳이 없어서 고기 냄새에 취하던지, 집안의 환풍기와
공기청정기를 모두 돌리거나 모든 창문 개방~ 으윽, 겨울이라 너무 추움
어찌 되얐든지 샀으면 써봐야 알제~주말이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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