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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찜통더위 중복에 능이버섯 삼계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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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복날~

며늘 찌니가 카톡으로 중복을 일깨워주니 그냥 지나가기가 멋쩍어 중닭 두 마리를

사다가 놓았다.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을 사용하여 엄청나게 일하는 것도

아닌데 새삼 몸보신한다고 삼계탕을 끓인다는 것 자체가 쑥스럽다.

삼계탕먹고 덥다고 움직이지 않으니 포동포동 살만 더 찌는 것은 아닌지~ㅎㅎ

어쨌던지 삼계탕인 것 같은데 백숙 같기도 한 삼계탕 겸 닭백숙을 만들어

퇴근하는 김서방(남편)을 기다렸다가 맛있게 냠냠 먹어야겠다.

 

중복날 삼계탕 만들기

만든 날: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재료 준비

중닭 두 마리(9900원)

찹쌀 두 컵, 마늘 15개, 대추 3개,

능이버섯 조금, 전복내장, 양파 반개 

 

-우선 찹쌀을 박박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놓는다.

-닭의 배를 갈라서 갈비뼈 사이의 내장을 빼내고, 닭날개를 잘라내고, 

엉덩이의 지방과 꽁지를 말끔하게 잘라낸다.

-커다란 양수냄비에 닭을 넣고 뱃속에 찹쌀과 마늘, 대추, 능이버섯을 넣어준다.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양파 반개를 잘라 넣어준다.

 

-가스레인지에 올려 푹푹 삶아준다.

-초반에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떠내서 버리고 40분 정도 삶는다.

-압력밥솥에 하면 15분 정도 완성이 되지만 일반 냄비에 하면 40분 정도 끓여야 한다.

중복날이니 정성껏 40분끓이기 ㅎㅎ

-대신 국물이 우러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중복이라 힘내자고 삼계탕을 만들고 있는데  더운 날씨에 집안에서 불을 때고

있으니 집안이 완전 찜통에 현기증이 날 판이다.

그나마 미리 만들어 놓았으니 망정이지 퇴근후에 만들면 덥다고 안먹을 판이다.

얼른 만들어놓고 집안을 에어컨으로 식힐 수밖에~

그리고 먹기전에 살짝 끓여서 식탁에 올리기~^^

구수한 육수와 마늘향, 그리고 향긋한 능이버섯 향으로

먹기도 전에 맛이 느껴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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