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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집에 온 화사한 분홍색 꽃 칼랑코에(칼란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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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줄 때가 더 좋을까 , 받을 때가 더 좋을까~^^

나에게는 선물을 줄 때가 더 마음이 설레고 훈훈해지는 것 같다.

선물을 고르면서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고민하는 시간도 좋고, 선물을 고르고 나서

상대방이 이 선물을 받고 얼마나 좋아할지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받는 것보다는 좋지만 주는 것은 더 좋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꽃다발 받은 일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단 한 번에 끝나버린 남편의 꽃바구니

직장에서 받은 꽃다발~

아들이 성인이 되면서 준비한 꽃다발 등 아무리 세아봐도 일백 번이 채 안될 것 같다 ㅎㅎ  

 

올해 생일날 이틀 전인 4월 17일 토요일에 꽃배달을 받았다.

그것도 꽃다발이 아닌 화분으로 받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이름을 모르는 꽃으로 화사한 분홍색 꽃이 가득 피어있는 하얀색 도자기 화분이었다.

보는 순간 봄빛이 우리 집으로 소풍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리 보내온 화분 때문에 생일 이틀 전부터 생일 기분이 나면서 기분이 즐거워졌다.

햇빛을 가득 받을 수 있도록 베란다에 옮겨 놓고 보고 싶을 때마다 바라보았다.

햇빛에 빛나는 분홍색 꽃잎들~^^

화초에 대해서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꽃은 햇빛을 봐야 오래 살 것 같았다. 

선물을 보내준 고마운 마음을 오랫동안 보기 위해서는 오래도록 예쁜 모습을

보존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틀 후에 다니러 온 며늘 쥬니에게 꽃 이름을 알아보라 했더니 단번에 알려주었다.

꽃 이름 알기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가지고 있었다.

꽃 이름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아주 이국적인 이름~

'칼랑코에(칼란디바)'~ 

꽃말은 '설렘'

우리 집에는 분홍색이 왔지만 꽃 색깔이 노란색, 주황색

4월이 생일인 나에게 딱 맞는 화분이 이었다. 꽃 이름이 무슨 멜랑꼴리 하였다.

나의 기억력을 저어하여 이름을 적어서 화분 안에 꽂아두었다.ㅎㅎ

칼랑코에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살질 성 화초라고 한다.

넓은 잎을 가진 다육식물이며 잎은 대생으로 착생하며, 각 쌍엽이 바로 위 혹은 아래

쌍엽과 90도 각도를 이루는 엽서 형태를 지닌다.

마다가스카르가 자생지며, 다년초이고 저 목성 다육식물로 20~25도에서 잘 자란다.

 

키우는 요령은 화분의 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하게

물을 주는데 열흘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우리 집에 온 지 이제 열흘이 되는 날이라 물 한 컵을 가져다가 이쪽저쪽 돌려가면서

물을 주었다.

 

내가 예뻐하니까 우리 집에서 오랫동안 예쁜 꽃을 피워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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