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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간단돼지고기보쌈 만들기-담백하고 든든한 맛 돼지고기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하다. 돼지고기가 주메뉴가 되는 음식에는 구이, 찜, 조림, 볶음, 튀김, 찌개류 등등 이루 말할 수없이 많다. 우리 식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식재료임이 분명하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대부분 좋아하는 돼지고기는 그동안 여러 가지 요리로 이용되어 왔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돼지고기 요리를 많이 만들어서 포스팅을 했다. 등갈비찜, 갈비찜, 간장 불고기, 짜글이, 삼겹살 구이, 고추장 삼겹살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가장 자주 해 먹는 돼지고기 보쌈이 빠져 있었다. 사진만 찍어놓고 깜박하고 올리지 않은 것이다. 핸드폰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사진이 그대로 있어서 늦게나마 포스팅을 해본다. 아마도 찍어놓은 사진이 .. 더보기
봄의향기"가죽나물장떡(빈대떡)"만들기 참죽나무의 여린 잎(새순)을 가죽 나물이라고 한다. 참죽나무는 다년생 나무로 봄철에 새잎(새순)이 나면 채취하여 가죽나물 장아찌, 가죽나물무침, 가죽나물 장떡, 가죽나물 부각으로 먹을 수 있는 맛이 뛰어난 식재료중의 하나이다.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채취하는 새순을 먹는다. 나물로는 두릅과 같은 급~^^ 참죽나무(가죽나무)는 결이, 곱고 광택이 있어서 악기재, 가구재로써 최고라고 한다. 또한 나무껍질은 오래전부터 약재로도 쓰여 왔다. 수피를 달여서 산후 지혈제로 사용하고, 종기 치료제로 사용, 뿌리는 염료로 쓰인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에 구입했던 가죽나물을 데쳐서 반은 '가죽나물 고추장 무침'을 해서 먹고 반은 어제저녁(4월 13일)에 가죽나물 빈대떡(장떡)을 했다. 귀한 나물이라서 한 가지 요리만.. 더보기
봄철나물'가죽나물(참죽나물)무침"-가죽나물의향기 충청도에서는 참죽나물을 가죽 나물이라고 불렀다. 가죽 나물이 참죽나무의 새순 인지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옻을 빼닮은 모습 때문에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나무 옆에는 얼씬도 안 했던지라 한 번도 가죽나무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어려서 먹어보았던 가죽나물의 향과 식감은 아직도 나의 입맛에 기억되어 있다. 45년 전 친정 엄니가 해주셨던 가죽나물 음식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데쳐서 고추장에 무친 나물이었고, 다른 하나는 살짝 데쳐 말린 가죽나물을 기름에 튀긴 부각으로 먹었는데 둘 다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어린 기억에도 나물의 이름을 물어보니 가죽 나물이라고 말씀하셨던 엄마, 이름조차 특이해서 왜 가죽 나물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일반 나물과 달리 그 특이한 향 때문.. 더보기
산낙지 '낙지탕탕과 낙지숙회'만들기 낙지탕탕과 낙지 숙회 만든 날:2020년 4월 10일 저녁 낙지는 10월~12월에 많이 잡히고, 2월 중부터 4월 초까지 많이 잡히는 것 같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김서방(남편)의 회사에 낙지를 잡아가지고 오시는 대부도 주민이 있는데 겨울과 봄에 잡아서 가져오시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낙지를 좋아하는 김서방은 몇 해 전부터 60~70 마라 씩 구입해서 직원들 나누어주고 집에도 가져오고 있다. 낙지 좋은 거야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이 있다. '쓰러져가는 황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좋다고 하는데 과연 사실인지 궁금해진다. 낙지는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지방성분이 거의 없고, 무기질과 아미노산, 타우린이 듬뿍 들어있어서 조혈 강장효과와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도와준다고 한다.. 더보기
풋마늘초무침만들기 요즈음 마트에 식재료로 많이 나오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풋마늘대이다. 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로 풋마늘용 품종이 따로 있고, 아열대의 난지형에서 많이 재배하여 먹고 있다. 봄이면 초록색 얼굴을 쏙 내미는 풋마늘을 한 번도 빠진 적 없이 사다 먹곤 했다. 뿌리부터 초록색인 마늘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서 버리는 부분이 거의 없다. 풋마늘대는 나올 때부터 2주 정도 나물로 먹을 수 있지 조금 지나면 맛도 없거니와 억세 져서 먹을 수 없다. 알싸하면서도 강하진 않은 마늘 냄새도 좋고, 풋풋한 마늘대의 아삭하게 씹히는 맛도 반찬으로 먹으면 밥 한 그릇 정도는 다 먹을 수 있다. 조리는 방법도 무쳐서 먹어도 좋고, 식용유에 살짝 볶아서 먹어도 맛있고, 다른 재료와 같이 어우러져 만들기도 하고, 마늘 김치로도.. 더보기
맛있는'통닭구이 만들기' 성공-에어프라이어 식생활 하면서 단백질 섭취용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제일 많이 구입하고 있다. 자주 접하다 보니 돼지와 닭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고, 우선은 가격이 저렴하여 자주 먹어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다. 가끔은 소고기와 생선회도 먹지만 그래도 익숙한 닭이나 돼지고기는 냉장고에 항상 비치되어 있게끔 시장을 보는 것 같다. 많이 먹지는 않지만 매일 조금씩은 단백질이 식탁에 올라가야 뭔가 차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쁜 은 아닐 거라 생각이 된다. 채소류만 올라가면 무엇인가 빠진 것 같은 느낌, 그 느낌 모두 아시지요~ㅎㅎ 그래서 만들어보는 통닭구이~ 저녁을 채소로만 간단히 먹었기에 간식으로 통닭구이를 준비했다. 지난번에는 통닭을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웠는데, 잘 익지 않아서 익히는데 고생을 했다. 그.. 더보기
가지볶음만들기-보라색채소 안토시아닌을 먹자 보라색이 눈길을 끄는 가지~ 애호박전과 같이 만든 반찬이 가지볶음이었다. 예전에는 제철이 아니었지만 사시사철의 하우스 재배로 아직 철이 아닌데도 제철처럼 볼 수 있고, 제철처럼 먹을 수 있는 야채이다. 어렸을 적부터 보아온 야채라서 매우 익숙하고 한해살이 채소인 줄 알고 있었는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하니 신기하다. 온대지방에서는 한해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 가지는 짙은 보라색으로 색깔이 예쁘다. 보라색 껍질에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혈관의 노폐물 제거 및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분과 칼륨도 많아 이뇨작용에 탁월하다고 하니 많이 먹어야 할 음식 중에 하나이다. 가지 조리 시에는 기름과 함께 하는 조리법을 쓰면 기름이 리놀산과 비타민 E의 흡수를 도와준다. 가지 요.. 더보기
초간단 '애호박전'만들기 -제철음식 요즈음처럼 마트를 자주 안 가게 될 때는 시장 한번 가게 되면 일주일치의 식재료를 사다 놓게 된다. 머릿속에 일주일 메뉴가 들어있는 것이다. 월요일에 시장을 보면서 시장 바구니에 인큐애호박을 두 개 담았다. 두부와 애호박은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하는 필수 재료 중에 하나이다. 된장찌개에도 들어가고, 호박나물을 해도 되고, 애호박전이나 두부전을 부쳐서 먹으면 한 끼 반찬으로 훌륭하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애호박전을 만들기로 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완성해놓으면 고급지면서 뭔가 특별한 반찬을 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계란물 입힌 애호박전을 먹으면 계란과 기름의 고소한 맛과 애호박의 산뜻한 맛이 입맛을 돋워 준다. 올해에는 처음 해보는 애호박전인데 금방 해서 먹으면 호호 불면서 먹는 맛이 꿀맛이.. 더보기